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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혁의 디스코그래피]-Beatles (1), 신화속에 살아 있는 록큰롤의 가장 위대한 이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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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혁의 디스코그래피]-Beatles (1), 신화속에 살아 있는 록큰롤의 가장 위대한 이름

Tea for two 2020. 6. 20. 18:16

'Quarry Men'에서 'Johnny and the Moondogs', 그리고 'Silver Beatles'로 이어졌던 틴에이지 시절

 

1. Ain't She Sweet 2:10
2. Cry for a Shadow 2:22
3. Let's Dance 2:32
4. My Bonnie 2:06
5. Take Out Some Insurance On Me, Baby 2:52
6. What'd I Say 2:37
7. Sweet Georgia Brown 2:03
8. The Saints 3:19
9. Ruby Baby 2:48
10. Why 2:55
11. Nobody's Child 3:52
12. Ya Ya 2:48

 

존 레논 (40.10.9 - 리버풀의 울튼 태생), 폴 매카트니 (42.6.18-리버풀의 알러튼 태생), 조지 해리슨 (43.2.25-리버풀의 웨이버트리 태생), 링고 스타 (40.7.7-리버풀의 딩글 태생). 언제 들어도 신비로운 전설 속의 인물들이 되어 버린 존 레논 (40.10.9-리버풀 울튼 태생), 폴 매카트니 (42.6.18-리버풀의 알러튼 태생), 조지 해리슨 (43.2.24-리버풀의 웨이버트리 태생), 링고 스타(40.7.7-리버풀의 딩글 태생). 언제 들어도 신비로운 전설 속의 인물들이 되어 버린 비틀즈는 틴에이지 시절에 Quarry Men이라는 트리오로(존-폴-조지) 출발하였다. 50년대 말에는 피트 베스트 (드럼)와 스튜 서트클리프 (리듬기타)를 맞아들이면서 그룹 이름을 Johnny and the Moondogs로 바꾸어 5인조의 진용을 갖추었다.   

이들이 비틀즈의 전신인 실버 비틀즈로 다시 이름을 개명한 것은 1960년이었다. 당시 영국 그룹들의 전진기지였던 함부르크에서 명성을 날리던 토니 셰리던의 백업 그룹으로 실버 비틀즈는 출범하기 시작했다. 비록 보잘것없는 백코러스나 반주로 참여했지만 이렇게 해서 실버 비틀즈는 토니 셰리던과 함께 공식적인 첫 싱글 'My Bonnie'를 1960년대에 취입,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당시의 진귀한 트랙들은 비틀즈가 스타덤에 오른 후인 1965년에 독일의 폴리돌 레코드사에서 'The Beatles With Tony Sheridan'이란 타이틀로 공개한 편집음반에서 노출되었으며 이 음반은 국내에서도 라이선스로 출반 되었다. 대부분 토니 쉐리던의 리드보컬에 가리어져 비틀즈의 진면목을 찾아낼 수 없지만, 비틀즈의 역사를 더듬어보는 데엔 진귀한 음반이 아닐 수 없다. 특히 'Ain't She Sweet'에서는 존 레논의 리드 보컬을, 'Cry For A Shadow'에서는 조지 해리슨 (당시 17세)의 탁월한 리드기타를 들을 수 있다.

 

1961년으로 접어들며 토니 셰리던의 백업 그룹에 염증을 느낀 열정적 성격의 스튜 서트클리프가 실버 비틀즈를 떠났다. 그는 이듬해인 62년 4월 10일에 뇌출혈로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고 만다. 61년 2월에 리버풀로 돌아온 실버 비틀즈는 캐번 클럽에 일자리를 얻어 고정 출연하던 중, 레코드 가게를 운영하던 브라이언 엡스타인에게 재능을 인정받아 그는 곧 비틀즈의 매니저가 되었다.

브라이언의 노력으로 실버 비틀즈는 EMI 그룹의 오디션에 통과하게 되는데, 당시 오디션을 담당했던 프로듀서 조지 마틴은 드럼 연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을 한 가지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래서 피트 베스트는 눈물을 머금고 그룹을 떠나야 했으며, 그의 빈자리를 링고 스타(본명 리차드 스타키)가 메꾸게 되었다. 링고는 로리스톰과 허리케인즈라는 그룹의 일원으로 함부르크에서 활동할 때 실버 비틀즈와 가깝게 지내던 사이었다.   

존 레논(리듬 기타-하모니카-피아노-리드 보컬), 폴 매카트니(베이스-피아노-밴조-트럼펫-리드 보컬), 조지 해리슨(리드 기타-시타-피아노-하모니-보컬), 링고 스타(드럼-하모니-보컬)로 짜여진 최종 라인업은 그제야 'The Beatles'로 그룹 이름을 확정 짓고 프로듀서 조지 마틴의 지휘 아래 만 1년여의 피나는 연습에 들어가게 된다.

1962년 10월에 탄생된 상큼하기 이를 데 없는 데뷔 싱글 'Love Me Do'와 63년 1월에 공개한 두 번째 싱글 'Please Please Me', 그리고 동년 4월에 등장한 영국 시장 데뷔 앨범 등으로 비틀즈는 단숨에 유럽을 점령하고 만다.


타임-뉴스위크-뉴욕 타임즈 등을 오르내리며 등장한 'Meet The Beatles'

 

1. I Want to Hold Your Hand (2:24)
2. I Saw Her Standing There (2:50)
3. This Boy (2:11)
4. It Won't Be Long (2:11)
5. All I've Got to Do (2:05)
6. All My Loving (2:04)
7. Don't Bother Me (2:28)
8. Little Child (1:46)
9. Till There Was You (2:12)
10. Hold Me Tight (2:30)
11. I Wanna Be Your Man (1:59)
12. Not a Second Time (2:03)  


'Please Please Me'와 데뷔 앨범이 싱글과 앨범 차트를 석권 (영국 차트에서 동시에 1위)하면서 비틀즈의 열기는 미국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미국 땅에 가장 먼저 상륙한 비틀즈의 작품은 세 번째 싱글은 'I Want To Hold Your Hand'였다. 이 곡은 64년 1월 18일 자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라섰으며, 뒤이어 이 곡이 담긴 세계 시장 데뷔 앨범 'Meet The Beatles'는 2월 12일 자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4집 'Something New'를 포함해 무려 6장의 앨범이 쏟아져 나온 1964년 

 

1. Roll Over Beethoven 2:44
2. Thank You Girl 2:01
3. You Really Got A Hold On Me 2:58
4. Devil In Her Heart 2:23
5. Money (That's What I Want) 2:47
6. You Can't Do That 2:33
7. Long Tall Sally 2:03
8. I Call Your Name 2:09
9. Please Mister Postman 2:34
10. I'll Get You 2:04
11. She Loves You 2:19

 

비틀즈 최초의 전미 순회공연은 64년 2월에 개시되었는데, 가는 곳마다 문전성시를 이뤘음은 물론이고 주요 매스컴의 헤드라인을 독점하고 있었다. 'Meet The Beatles'의 폭발적 인기로 이들은 채 3개월이 못되어 2집 'The Beatles' Second Album'을 공개하는 놀라운 창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담겨있는 'She Loves You'와 앨범 자체가 역시 동시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전미 순회공연의 벅찬 스케줄 속에서도 틈틈이 영화 'A Hard Day's Night'을 촬영했으며, 사운드트랙은 64년 6월에 영화와 함께 3집으로 공개되었다. 그 사이에 이미 영국에서 싱글로 발표되어 정상에 올랐던 'Can't Buy Me Love'와 데뷔곡 'Love Me Do'가 지각 수입되어 각각 No.1에 올랐다. 이어서 'A Hard Day's Night'이 다섯 번째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64년 7월 18일이었다. 


1. I'll Cry Instead
2. Things We Said Today
3. Any Time at All
4. When I Get Home
5. Slow Down
6. Matchbox
7. Tell Me Why
8. And I Love Her
9. I'm Happy Just to Dance with You
10. If I Fell
11. Komm, Gib Mir Deine Hand

 

1~3집을 불과 반년만에 공개하여 석장 모두 앨범 차트 1위 (싱글은 다섯 곡이 1위)에 랭크시키는 불가사의를 이뤄낸 비틀즈는 64년 7월에 4집 'Something New'를 공개 (앨범 2위)했는데, 여기엔 'I Want To Hold Your Hand'를 독일어로 부른 'Komm, Gib Mir Deine Hand' 트랙을 비롯하여, 'And I Love Her'와 'If I Fell'등의 주옥같은 발라드가 듬뿍 담겨있다.


1. No Reply (2:15)
2. I'm a Loser (2:31)
3. Baby's in Black (2:02)
4. Rock and Roll Music (2:32)
5. I'll Follow the Sun (1:46)
6. Mr. Moonlight (2:35)
7. Honey Don't (2:56)
8. I'll Be Back (2:22)
9. She's a Woman (2:57)
10. I Feel Fine (2:20)
11. Everybody's Trying to Be My Baby (2:24)


 64년 11월에는 'The Beatles Story'라는 타이틀의 5집이 등장했는데 이 앨범은 극성팬들을 위해 히트곡들은 물론 인터뷰, 사진 등을 엮은 더블 앨범으로 선보였다 (앨범 7위). 그로부터 불과 한 달 후에 6집 'Beatles '65'가 여섯 번째 No.1 싱글 'I Feel Fine'을 담고 (앨범은 네 번째 No.1 획득) 등장했다. 여기엔 그 밖에도 'I'll Follow The Sun', 'Mr.Moonlight', 'Rock And Roll Music', 'She's A Woman'등 우리 귀에 친숙한 작품으로 그득하다. 이로써 비틀즈는 세계 시장에 데뷔한 64년 한 해에 무려 여섯 장의 앨범을 공개하여, 6곡의 No.1 싱글과 4장의 No.1 앨범, 6 연속 골드 앨범과 4곡의 골드 싱글 (I Want To Hold Your Hand-Can't Buy Me Love-A Hard Day's Night-I Feel Fine)을 기록하는 불가사의를 이뤄낸 바 있었다.


'Eight Days A Week'를 담고 65년 6월에 조용히 등장한 'Beatles VI'

 

1. Medley: Kansas City"/"Hey, Hey, Hey, Hey
2. Eight Days a Week
3. You Like Me Too Much
4. Bad Boy
5. I Don't Want to Spoil the Party
6. Words of Love
7. What You're Doing
8. Yes It Is
9. Dizzy Miss Lizzy
10. Tell Me What You See
11. Every Little Thing  

64년 말에 선보였던 'Beatles '65'는 이듬해를 겨냥한 앨범 타이틀이었으며, 65년 3월엔 초기 작품들을 모은 'The Early Beatles-앨범 43위'가 7집으로 등장했고, 동년 6월엔 8집 'Beatles VI'가 'Eight Days A Week'를 담고 선보였다. 앨범 타이틀이 통산 여덟 번째로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VI'라는 순서를 매긴 이유는 'A Hard Day's Night'과 'The Early Beatles'를 이레귤러 (irregular) 앨범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Beatles VI'에는 이들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준 록큰롤의 천재 버디 홀리의 고전 'Words Of Love'가 곱게 채색되어 있으며, 마이크 스톨러가 작품을 쓴 로커빌리의 고전 'Kansas City'라든가, 역시 비틀즈에게 영향을 준 50년대의 스타 래리 윌리엄즈의 대표작 두 곡 (Bad Boy와 Dizzy Miss Lizzy)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리바이벌과 오리지널이 절반씩 섞여있는 'Beatles VI'에서, 존과 폴이 주도해 오던 작곡 솜씨를 거들기 시작한 조지의 'You Like Me Too Much'가 향후 그의 번뜩이는 재능의 포문을 열어주었다. ('Beatles VI'는 다섯 번째 No. 1 앨범)  'Bealtes VI'는 바로 이전 앨범인 'Beatles '65'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실험의 연장선 위에 있는 앨범이다.


'Help'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증명해 보인 위대한 앨범 'Rubber Soul'
 
1. Help (2:35)
2. The Night Before (2:33)
3. instrumental (2:03)
4. You've Got to Hide Your Love Away (2:08)
5. I Need You (2:38)
6. In The Tyrol (2:21)
7. Another Girl (2:02)
8. Another Hard Day's Night (2:28)
9. Ticket to Ride (3:03)
10. The Bitter End-You Can't Do That (2:20)
11. Your Gonna Lose that Girl (2:18)
12. The Chase (2:34)


65년 4월엔 바하마군도의 휴양지 내소에서 두 번째 앨범 'Help!'의 활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이 영화의 사운드 트랙이 통산 9집으로 영화와 함께 공개된 것은 65년 8월이다. 'Help!'가 여섯 번째 No.1 앨범이 된 것은 말할 나위 없지만 여기에서 두 곡의 No.1 (Ticket To Ride와 Help!)까지 배출해냈다. 이것으로 비틀즈가 인도 음악에 심취하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부여되고 있는 사운드 트랙이다.

 

앨범의 마지막에 실려있는 'The Chase'에서 인도 음악을 완전히 도입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것은 영화 음악을 담당했던 켄 돈의 연주곡과 비틀즈의 노래가 반반씩 섞여있는 사운드 트랙이며, 영화의 감독은 'A Hard Day's Night'에 이어 리처드 레스터가 담당했다. 


1. I've Just Seen A Face
2. Norwegian Wood (This Bird Has Flown)
3. You Won't See Me
4. Think For Yourself
5. The Word
6. Michelle
7. It's Only Love
8. Girl
9. I'm Looking Through You
10. In My Life
11. Wait
12. Run For Your Life

 

세계 시장 데뷔 첫 해인 64년에 무려 6매의 앨범을 공개했던 비틀즈는 이듬해인 65년에도 4매의 앨범을 선보여, 불과 2년 만에 열 장의 앨범을 탄생시키는 믿기지 않는 기록을 수립해냈다. 사운드 트랙 'Help!'가 공개된 지 4개월인 65년 12월에 열 번째 앨범 'Rubber Soul'이 등장했는데,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초기 비틀즈의 가장 완벽했던 앨범으로 평가하고 싶은 명반이다.

 

'Rubber Soul'은 단 한 곡의 싱글 커트도 없이 일곱 번째 No.1의 자리에 앉았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Michelle'을 비롯하여 조지의 시타 솜씨가 무르익어감을 감지할 수 있는 'Norwegian Wood', 폴의 퍼즈 베이스가 인상적인 'You Won't See Me', 링고의 또 다른 재주인 해먼드 오르간 솜씨를 들을 수 있는 'I'm Looking Through You', 프로듀서 조지 마틴의 피아노 어시스트가 곁들여진 'In My Life'등등 어느 곡하나 나무랄 데 없는 주옥같은 작품들로 채색되어 있다. 또한 지금도 턴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가슴 깊이 파고드는 존 레논의 마력적인 음성이 콧날을 시큰하게 해주는 'Girl'을 빼놓을 수 없으리라......


1. Drive My Car (2:30)
2. I'm Only Sleeping (3:0)
3. Nowhere Man (2:45)
4. Doctor Robert (2:15)
5. Yesterday (2:08)
6. Act Naturally (2:33)

Side two
7. And Your Bird Can Sing (2:01)
8. If I Needed Someone (2:24)
9. We Can Work It Out (2:15)
10. What Goes On (2:51)
11. Day Tripper (2:50)

 

흔히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비틀즈는 '3박자(예술성-음악성-상업성)를 갖췄던 불후의 그룹이었다'라는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데, 앞서 다각도로 분석한 기록만 보더라도 도저히 다시 이루어낼 수 없는 불가사의가 많았다. 2년 동안 열매의 앨범을 공개한 후 66년으로 접어든 비틀즈는 통산 11집으로 기록되는 'Yesterday & Today'를 6월에 선보였는데 여기에선 세 곡이 (Yesterday-We Can Work It Out-Nowhere Man) 골드 싱글을, 두 곡이 No.1 (Yesterday-We Can Work It Out)을, 네 곡이 Top 5 (Yesterday 1위-We Can Work It Out 1위 -Nowhere Man 3위-Day Tripper 5위)에 각각 랭크되는 해프닝을 연출한 바 있었다.


'페퍼 상사...'의 폭풍 전야를 암시한 도발적인 사운드 'Revolver'   

 

1. Taxman
2. Eleanor Rigby
3. Love You To
4. Here, There, And Everywhere
5. Yellow Submarine
6. She Said, She Said
7. Good Day Sunshine
8. For No One
9. I Want To Tell You
10. Got To Get You Into My Life
11. Tomorrow Never Knows

 

아마도 'Rubber Soul'과 함께 전반기 비틀즈의 대표 앨범이자 불후의 명반으로 평가받아야 마땅할 12집 'Revolver'가 선보인 것은 66년 8월이었다. 'Rubber Soul'과 'Revolver'가 안고 있는 공통점은 단 한 곡의 싱글 커트도 하지 않았다는 점인데, 상업성보다는 예술성과 음악성을 중시했다는 결론을 얻어 낼 수 있다. 차이점은 'Rubber Soul'이 초기 비틀즈를 대변하는 아름다움의 극치였다면 'Revolver'는 후기 비틀즈로의 환상적인 변신을 시도했다는 점일 게다.   

또 한 가지 존과 폴이 거의 모든 곡을 소화해냈던 초기의 형태에서 벗어나 4인이 고루 역량을 발휘하여 더욱 원숙해진 화합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Revolver'는 크게 평가받고 있다. 그 예로 조지의 리드 보컬이 무려 세 곡 (Taxman-Love You To-I Want To Tell You)이나 실려 있는데 물론 세 곡 모두 조지의 자작곡이다. 게다가 링고의 해학이 번뜩이는 'Yellow Submarine'까지 곁들여있는데 이 곡은 2년 후 비틀즈의 세 번째 영화이자 동명 타이틀의 만화영화의 원동력이 되어지기에 이른다.


그밖에도 비발디를 연상시키는 완벽한 소품 'Eleanor Rigby'라든가 조지 마틴의 보컬 더빙 솜씨가 듣는 이를 사로잡는 'Good Day Sunshine' 그리고 바늘같이 예민하게 삽입된 브래스 섹션이 일품인 'Got To Get You Into My Life'등등 모두가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표출시켜 주었다. 또한 존 레논의 두 개의 넘버 'She Said She Said'와 'Tomorrow Never Knows'는 레논이 시작한 '약물 실험'의 결과로 탄생된 곡이며 위대한 앨범인 '페퍼 상사...'에서 꽃핀 사이키델릭의 승리를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전율의 작품은 'Here There And Everywhere'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