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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without Michael Schenker 본문
UFO 1, 1970
1. Unidentified Flying Object 2:47
2. Boogie For George 4:15
3. C'mon Everybody 3:10
4. Shake It About 3:46
5. (Come Away) Melinda 4:49
6. Timothy 3:28
7. Follow You Home 2:10
8. Treacle People 3:24
9. Who Do You Love 7:48
10. Evil 3:27
마이클 쉥커가 가입하기 전의 UFO 초기 앨범들을 들어보았다. 전체적으로 밋밋한 가운데 Timothy는 UFO의 명곡 중 하나인 Rock Bottom의 간주부분과 비슷한 느낌인데, 아마 이곡을 모체로 발전시킨 모양이다. Melinda가 그나마 들을만 하다.
UFO 2, 1971
1. Silver Bird 6:45
2. Star Storm 18:50
3. Prince Kajuku 3:55
4. The Coming Of Prince Kajuku 3:35
5. Flying 26:30
1집은 아마추어같은 분위기였는데, 2집은 1집보다는 다듬어 진 거 같지만 아직 여물지 않았다. Star Storm은 18분 59초, Flying은 26분 35초나 되는 실험적인 긴곡이고 꽤나 진지하긴 한데, 여전히 긴장감이 떨어지고 기승전결 짜임새가 미흡하다. 밴드명을 UFO라 하고, 음반 표지에 한시간짜리 스페이스 락 (One Hour Space Rock)이라고 표기까지 해두고 야심차게 우주를 표현하려 했던 거 같았으나 아직 영감이 충분치 않았던 모양이다.
No Place To Run, 1980
1. Alpha Centauri 1:57
2. Lettin' Go 3:58
3. Mystery Train 3:54
4. This Fire Burns Tonight 4:13
5. Gone In The Night 3:43
6. Youngblood 3:57
7. No Place To Run 3:58
8. Take It Or Leave It 2:58
9. Money, Money 3:25
10. Anyday 3:48
마이클 쉥커가 밴드를 떠나고 난 후, 폴 채프먼이 자리를 메웠던 첫 앨범. 쉥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지만, 앨범이 아주 망작은 아니었다.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많았지만, B면 대부분의 곡들이 괜찮았던 편이고 특히 No Place To Run, Take It Or Leave It 등 앞으로 괜찮은 조합을 보여줄 것 같은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The Wild, the Willing and the Innocent, 1981
1. Chains Chains 3:25
2. Long Gone 5:18
3. The Wild The Willing And The Innocent 5:00
4. It's Killing Me 4:28
5. Makin' Moves 4:44
6. Lonely Heart 5:00
7. Couldn't Get It Right 4:32
8. Profession Of Violence 4:18
폴 채프먼으로도 유에프오가 건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앨범이다. 특히 Profession Of Violence는 유에프오의 대표곡으로도 모자람이 없다. 기타 연주부분이 하도 좋아서 많이 듣다보니 가사도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폭력의 직업'이라는게 좀 신기해서 구글링을 해보니 영국의 유명한 쌍둥이 갱이었던 Reginald and Ronald Kray에 관한 얘기였다. 톰하디 주연의 '레전드'라는 영화로도 나왔었던 얘기인데, 이것이 유에프오와도 인연이 있었다니....
Mechanix, 1982
1. The Writer 4:08
2. Somethin' Else 3:18
3. Back Into My Life 4:56
4. You'll Get Love 3:07
5. Doing It All For You 5:00
6. We Belong To The Night 3:56
7. Let It Rain 3:59
8. Terri 3:49
9. Feel It 4:04
10. Dreaming 3:53
앨범 전체적으로 크게 나쁘지는 않은데, 임팩트 있는 곡이 없는 듯하다. 필 모그의 준수한 발라드 2곡 Back Into My Life, Terri 가 들을만하다.
근데, 몇일 전에 폴 채프먼이 6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Rest In Peace!
Misdemeanor, 1985
1 This Time 4:36
2 One Heart 4:09
3 Night Run 4:32
4 The Only Ones 5:16
5 Meanstreets 4:17
6 Name Of Love 4:37
7 Blue 5:18
8 Dream The Dream 4:32
9 Heavens Gate 4:15
10 Wreckless 4:56
유에프오가 해산하고, Tommy McClendon (일명 Atomik Tommy M)을 새로운 기타리스트로 영입해서 만든 앨범이다. 프로필을 보니 일본 요코하마 출신이라고 되어 있어서, 사진을 찾아보니 일본사람인 듯하다. 이 앨범을 들어보면 주목할만한 곡은 딱히 없는데, 곡들의 기타솔로들이 나쁘지는 않다.
Ain't Misbehavin', 1988
1. Between A Rock & A Hard Place
2. Another Saturday Night
3. At War With The World
4. Hunger In The Night
5. Easy Money
6. Rock Boyz, Rock
아토믹 토미 엠과의 마지막 앨범 (EP)이다. 이 앨범에서도 역시 솔깃한 곡은 없는 듯하다. 필 모그의 보컬은 그대로인데, 창작력이 많이 소진된 듯 하여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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